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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10주년 "변화와 혁신 지속할 것"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13:58

수정 2022.02.28 13:58

"새로운 10년 준비, 전문성 더욱 높여나갈 것"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픽스 사옥 내 정원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픽스 사옥 내 정원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월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성과를 격려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우수 직원 및 협력사 공로 시상식과 10주년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 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제약 회사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총 6종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한국과 유럽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5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은 유럽 내에서만 24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누적 처방됐고,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제품명 '베네팔리')는 유럽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정적인 제품 판매 성과와 더불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안과질환, 내분기계 질환, 혈액질환)으로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 4종은 모두 임상을 완료했거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체제를 수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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