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카카오페이證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실시간' 기반 닦는다

뉴스1

입력 2022.02.28 14:56

수정 2022.02.28 14:56

지난해 12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의 등장을 알리는 광고가 게재된 모습(카카오페이증권 제공) © 뉴스1
지난해 12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의 등장을 알리는 광고가 게재된 모습(카카오페이증권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증권 MTS 베타서비스 이미지(카카오페이증권 제공)© 뉴스1
카카오페이증권 MTS 베타서비스 이미지(카카오페이증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3월부터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본격 시작한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증권사들과 다르게 사실상 '실시간 거래'에 준하는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부터 본격 시작하는 해외주식 소수점거래에서 '실시간' 수준의 거래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증권사의 경우 국내 증시 개장시간에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신청을 모았다가 미국 등 해외시장이 문을 열었을때 주문을 낸다. 소수단위 주식조각을 합쳐 1개의 '온주'(온전한 주식)로 만든 뒤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원하는 가격, 원하는 시간에 거래를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투자자가 소수단위 거래 주문을 내면 증권사가 나머지 부분을 채워 온주로 만든 다음 주문을 내기 때문에 실시간 거래와 흡사한 형태가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를들어 투자자가 900달러짜리 테슬라 주식을 0.1주만 사겠다고 주문하면 회사가 나머지 0.9주를 보태 1주 주문을 내고 추후 정산을 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매매거래 시간을 최대한 맞춰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각종 대외변수로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소액이어도 원하는 타이밍에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수점 거래의 실시간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증권은 나스닥 거래소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누구나 미국 주식 전 종목의 호가, 현재가, 체결가 정보 등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AMEX에 상장된 종목들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 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매 시 '자동환전'이 적용돼 달러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보유한 원화와 달러로 편리하게 국내외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4월3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거래·환전 수수료도 일체 무료로 제공한다. 유관비용까지 포함해서 모두 무료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미국 주식 모두 유관기관 비용까지 포함한 거래 수수료가 전면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유관비용이 다소 높았던 미국 주식 거래는 물론 환전 수수료도 100% 무료로 제공돼 거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