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영동남부권 장애 학생을 위해 설립된 공립특수학교인 ‘동해해솔학교’가 내달 2일 개교한다.
강원도교육청은 동해해솔학교가 이날 비대면으로 입학식을 열고 학사일정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시 부곡동에 소재한 동해해솔학교는 총 17개 학급이고, 재학생은 73명이다.
동해해솔학교는 옛 남호초교 1만184㎡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9764㎡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9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준공했고, 투입된 예산은 280억원이다.
교명인 ‘해솔’은 ‘해처럼 밝고 소나무처럼 곧게 자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해해솔학교가 문을 열면 동해, 삼척지역 장애 학생들이 강릉, 태백으로 왕복 3시간 넘게 통학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장재만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로 빠르게 자리를 잡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