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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 주가는 시초가 대비 1250원(6.19%) 상승한 2만1450원으로 마감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5200원보다 32.89% 높은 2만200원으로 결정됐다. 주가는 장중 한때 23.51% 상승한 2만4950원까지 뛰기도 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풍원정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07.0% 증가한 863억원, 영업이익은 471.0% 늘어난 17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4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풍원정밀은 현대비앤지스틸과 유기물 증착 공정에 핵심 소재부품인 FMM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제품은 크게 오픈메탈마스크(OMM), FMM, 스틱마스크(SBM)로 나뉜다.
주요 고객사의 FMM 수급 이원화 수요에 따라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일본 기업 DNP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통한 폭발적 외형 성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소재 국산화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최 연구원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는 전 세계 OLED 시장 상위 2개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세계 대형, 중소형 OLED 패널의 시장점유율(M/S) 80%대를 기록했다"며 "OLED 시장은 2025년까지 연 평균 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고객사 매출 성장과 함께 풍원정밀 매출 확대도 점쳐진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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