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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DNA 심은 노트북… "스마트폰 연결, 하나처럼 쓴다" [MWC2022 개막]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17:58

수정 2022.02.28 17:58

보안·성능 혁신 ‘갤럭시 북2 프로’
기업용 보안·블록체인 기술 접목
원격근무 사용자 안전성 최우선
‘갤럭시 생태계’ 연결 편의성 높여
갤럭시 DNA 심은 노트북… "스마트폰 연결, 하나처럼 쓴다" [MWC2022 개막]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전격 공개한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핵심은 '철통보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용 보안솔루션과 블록체인 기술 등을 갤럭시 북2 프로에 접목해 원격으로 이뤄지는 학습 및 업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DNA 결정체 '갤럭시 북2 프로'

삼성전자는 2월 28일 "갤럭시 북2 프로는 하드웨어(HW)부터 소프트웨어(SW)에 이르기까지 한층 강화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설계한 '보안 중심 PC'"라면서 "원격근무 등을 하는 사용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강자인 '갤럭시 DNA'가 집약된 갤럭시 북2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MS 기업용 보안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가 접목됐다. 시큐어드 코어 PC 솔루션은 노트북 운영체제(OS)에 대한 공격과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한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도 처음 지원된다.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 설정뿐 아니라 콘텐츠 보기나 캡처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PC-스마트홈…갤럭시 생태계

삼성전자는 인텔과 긴밀한 협업으로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HW와 SW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초고속 프로세서를 통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이용자는 한층 향상된 영상통화와 영상 편집 및 감상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와 갤럭시 생태계 연결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최근 사용한 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윈도11 작업표시줄에서 스마트폰 상황을 확인할 뿐 아니라 가장 최근 사용한 앱을 노트북에서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을 통해 사용방법을 확인하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이용자 등록을 하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각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와 '삼성 노트' 등 갤럭시 기기 콘텐츠와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도 클릭 한번으로 바로 연동할 수 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스마트싱스'와도 연동돼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한다. 스마트싱스 대시보드에서 조명이나 온도를 끄고 켜거나, 보안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명령만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시리즈에 적용한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터치패드 홀더 등에 적용했다.
또 노트북에 처음 탑재되는 '삼성 디바이스 케어'를 통해 전력과 메모리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노트북 수명주기 내내 일관된 성능으로 쓸 수 있다.

eli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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