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경 인근 모처에서 휴전협상을 종료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2차 회담 전 각 수도로 돌아가 추가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이날 "평화 회담을 종료했다"며 "2차 회담을 가지기 전에 각 수도로 돌아가 추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번 1차 회담 성과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합의 가능한 이슈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2차 회담은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담은 약 5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는 러시아 측 대표단으로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실 보좌관,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으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회담 시작 직전 성명을 내고 "협상의 주된 목표는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 군대의 철수"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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