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 서울 은평구와 '창릉천 친수공간 조성' 협력

뉴시스

입력 2022.03.01 06:00

수정 2022.03.01 06:00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서울시 은평구와 함께 '북한산~창릉천 친수 공간 조성'에 나선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창릉천은 18.4km 규모의 지방하천으로 덕수교(통일로 교량)부터 북한산 입구까지 서울시와 경계를 나누고 있어 사업주체, 사업비 분담 등 부담요인에 따라 사실상 치수 사업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송지구와 지축지구가 조성되고 서울시 은평뉴타운 주택사업이 완료되면서 창릉천 인근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은평구와 협력해 창릉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이 접해있는 구간인 덕수교부터 북한산교까지 약 3.6km 구간에 대한 하천환경정비를 제안했다.

고양시는 미개수된 구간이 많고 경계 지역에 있어서 지자체간 공조사업이 필요한 북한산교에서 북한산입구 삼거리까지 약 1.6km를 연장해 한강에서 북한산을 잇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사업은 500억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 중앙정부의 지원과 경기도 및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협의체 구성이 상생협력사업의 성공 요인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양시는 서울시 은평구와 창릉천에서 만나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은평구와의 상생협력은 이웃 도시간 협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한강~북한산까지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가 조성돼 고양시·서울시의 테마가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