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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요" 증평군, 수어통역센터 '호응'

뉴시스

입력 2022.03.01 08:18

수정 2022.03.01 08:18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4개 분야 1등급을 받아 충북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민선 5기 군정비전인 '행복최고! 안전최고! 살기좋은 증평' 문구가 내걸린 증평군청. 2021.12.14.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4개 분야 1등급을 받아 충북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민선 5기 군정비전인 '행복최고! 안전최고! 살기좋은 증평' 문구가 내걸린 증평군청. 2021.12.14.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올해부터 수어통역센터를 설치·운영해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농아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증평군장애인회관에 수어통역센터를 신설해 올해부터 센터장 1명과 수어통역사 2명이 근무하며 수어통역서비스, 수어상담, 수어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인건비와 운영비로 군비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수어통역센터는 병원 진료와 관공서 방문 등 농아인의 일상생활에서 수어통역사들이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도모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5월24일 설립된 충북농아인협회 증평군지회 회원 30여 명 등 청각·언어장애인 425명이 이용 대상이다.


군은 이 밖에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에게 낮에 재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구성원은 그 시간 사회·경제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증평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2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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