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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장동 서류 쉴드 친 검찰…직무유기 반드시 책임져야"

기사내용 요약
ARS·전화면접 여론조사 공표에 "참으로 황당"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3.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3.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일 고속도로 배수구에서 발견된 '대장동 문건 보따리'와 관련해 검찰이 기존에 입수한 서류라고 평가절하한 데 대해 "서류의 폭발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검찰이 앞장서서 소위 '쉴드'를 친 거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류가 처음 발견됐을 때 검찰은 이미 법원에 제출된 서류라고 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서류 뭉치에서 참으로 충격적인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검찰의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며 "한 발 양보해서 서류를 갖고 있었다는 검찰의 억지 주장을 인정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검찰은 반드시 직무유기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본부장은 전날 한 여론조사업체가 ARS방식과 전화면접의 두 가지 방식으로 상반된 결과의 여론조사를 공개한 것을 두고 "참으로 황당한 행태", "희한한 여론조사"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쭉 해왔던 ARS조사에서 우리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는데, 그러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면접 조사를 같은 기간에 실시해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고 발표했다"며 "추세가 중요한 여론조사에서 갑자기 기존 조사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맡고 있는 인사가 윤석열 후보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청년들에게 이재명을 지지하라는 반말, 꼰대 글을 SNS에 올린 일도 있었다. 여론조사 기관이 아니라 여론 조작 기관의 대표임을 자인한 셈"이라며 "이런 사람이 스스로 여론조사 전문가랍시고 여기저기 방송에 출연해서 온갖 해괴한 분석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차라리 여론조사 전문가 타이틀을 떼고 민주당 운동원으로 뛰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본부장은 해당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샘플이나 표집이 잘 펼쳐져 있는지, 질문이 적절한 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볼 생각"이라며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문제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추세하고 상관없이 전화면접을 안 하던 데가 갑자기 전화면접으로 포션을 넓히거나 아예 면접을 새로하는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그 자체를 법적위반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명백히 목적이 그렇게 정당해보이진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상당수가 야권 단일화를 요구한 데 대해선 "단일화를 계속 해야한다는 부분에 대해선 끈을 놓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먼저 놓는 일이 없다고 했으니 유지는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국민의힘과 단일화 물밑협상에서 경선 여론조사를 제시했다고 한 데 대해선 "우리 협상에 나섰던 모든 분들로부터 들은 얘기는 협상테이블에는 여론조사나 경선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다는 게 객관적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당의 유불리에 대해선 "요즘 같이 확진이 늘어나고 정부에선 나름대로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투표 대책을 만들고 있지만 처음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역시 3일 동안 사전투표까지 포함해서 활용해서 투표하는 게 특별히 이익은 아니라도 불리하게 되진 않을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쪽과 접촉한 것에 대해선 "김종인 박사께서 양식있는 분이니까 얼마 전까지 우리 당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으신 분이니 그렇게 가볍게 움직이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보선 판세에 대해선 "아직까진 괜찮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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