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보고서 '2022년 중국 부유층 명품소비 트렌드 및 시사점'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최근 중국의 부유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들의 명품 소비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중국 부유층 명품소비 트렌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내 1000만위안(약 19억원) 이상의 투자가능 자산을 지닌 부유층 인구는 지난해 296만명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14.5%씩 증가했다.
이들 부유층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항목은 '여행'(19%), '자녀 교육'(18%), '명품'(16%) 등이다.
특히 초부유층(투자가능 자산 1억 위안 이상)의 경우 '명품'(19%)이 1위고 이어 '자녀 교육'(18%), '여행'(15%) 순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해외에서의 명품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중국 내에서의 명품 소비가 크게 늘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액 중 국내 구매분도 2020년 75% 내외에서 2021년 95% 내외로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합리적 가격의 매스티지(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 'Prestige'의 합성어)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또 독창적인 디자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중고 명품시장 등도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신선영 상하이지부장은 "팬데믹 이후 중국 부호들의 여행 소비에 대비해 고급 관광 서비스 및 상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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