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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간 누적 7만7762명…일평균 1만1108명 확진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1 11:05

수정 2022.03.01 11:05

[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주간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1204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해 총 20만3759명을 기록했다.

이날 동래구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2일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실시된 전수조사 및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7명, 환자 7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94명으로 시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사망자도 20명 추가돼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503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7명, 70대 3명,60대 5명, 50대 3명, 30대 1명으로 이 중 1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예방접종의 경우 9명은 미접종자, 4명은 미완료자, 8명은 접종완료자로 알려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56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31명, 60대 14명, 50대 8명, 40대 이하 3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주간 총 7만7762명, 일평균 1만11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3만9371명, 일평균 5624명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40~59세 28.4% △20~39세 27.6% △19세 이하 24.5% △60세 이상 19.5%로 집계됐다.

이 기간 재원 위중증환자는 일평균 43.9명으로 전주 33.0명보다 증가했다.
사망자도 49명 추가되는 등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주 PCR 진단검사는 총 33만4307건, 일평균 4만775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평균 1.32로 나타났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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