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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진단 서비스 개시

기사내용 요약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진단 시스템 구축 완료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진단 시스템 메인 화면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진단 시스템 메인 화면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R&D) 역량진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2일부터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과기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기업 R&D 역량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기업연구소 질적 성장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이다.

기업연구소는 일정 수 이상의 연구전담요원과 독립적 연구공간 확보 등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 내 연구개발전담 조직이다. 지난 1981년 최초로 관리제도 도입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4만40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제도운영 과정에서 기업연구소 수, R&D 투자·인력 수준 등 양적 지표는 관리돼 왔으나 연구역량 수준 등 질적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R&D의 양적성장 대비 질적성장 기반이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과기부는 40년간 기업연구소 제도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별 연구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모델을 지난해부터 개발해왔다.

역량진단 모델은 기업의 R&D 역량을 R&D 자원, 혁신활동, 혁신산출, 혁신성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수준으로 정의하고 각각의 영역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26개의 지표를 사용하되, 기업유형 및 연구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모델로 개발됐다.

과기부는 역량진단 모델과 함께 기업별로 역량진단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2일부터 연구소전담부서 신고관리 시스템(www.rnd.or.kr)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 기업 R&D 역량에 대한 다양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개별 기업은 로그인 후 자사의 역량수준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분석에서는 동종업계와의 역량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자사의 역량진단 결과를 외부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진단결과 레포트가 서비스된다.

앞으로 과기부는 역량진단 모델 및 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업R&D 지원사업 운영 및 신규사업 설계,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기업의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역량진단 모델을 활용한 '기업연구소 R&D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타 부처에서도 필요시 역량진단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요청에 따라 연구역량 진단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동종업계 수준과 비교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필요에 따라 취약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서비스를 통해 국가 R&D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R&D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별 역량진단 결과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만큼 다른 부처에서도 기업별 역량 수준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R&D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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