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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특사경 "원인 조사 중, 실화 추정"

뉴시스

입력 2022.03.01 12:36

수정 2022.03.01 12:36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2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2022.02.28.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2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2022.02.28.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의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실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일 합천군 산림과 관계자는 "진화에 주력하고 있고 산불 원인자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정확한 조사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자체 산림과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이 있다.

산림당국은 오전 6시30분 산불진화헬기 3대를 투입했고, 7시30분부터는 지상진화 및 잔불정리 인력 860명을 투입해 진불을 끄고 있다.


산림보호법 37조에 따라 2개 도 산불 발생으로 산림청장이 통합지휘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헬기 47대와 진화차량 13대, 진화인력 552명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근 경북 고령군으로 산불이 번지자 산림청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평균 풍속 초속 10m일 때 발령한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 산림 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축구장(0.714㏊) 850개 면적이다.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야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합천군 관계자는 "오전에 비가 조금 왔지만 크게 도움은 되지 못한 것 같다.
오전에 큰불은 다 잡혔고 재발화하지 않도록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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