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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럭비 국제연맹도 러시아 퇴출 동참

뉴시스

입력 2022.03.01 15:15

수정 2022.03.01 15:15

[소치(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소치(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스포츠계의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스하키와 럭비에서도 퇴출을 결정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벨라루스에 대해 추가적인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IIHF 위원회의 결정으로 남녀, 연령대 모든 대표팀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아울러 러시아가 개최하기로 한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박탈했다. 러시아는 이 대회를 위해 노보시비르스크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 중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국가들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요청해왔다. 핀란드, 스위스 등이 퇴출을 희망했고, 유럽대회에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재 권고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침공을 멈추지 않으면 이번 제재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캐나다 모두 러시아와 그들을 돕는 벨라루스에 대한 IIHF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 아이스하키 프로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러시아와 모든 비즈니스를 중단하겠다.
앞으로 러시아에서 경기도 열리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세계럭비연맹은 "IOC의 권고에 따라 강력한 입장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퇴출을 결정했다.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맹 회원의 자격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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