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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人 모두 올라운더"…엔믹스, '걸그룹 명가' JYP 신인의 자신감(종합)

뉴스1

입력 2022.03.01 15:34

수정 2022.03.01 15:34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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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규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규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지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지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릴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릴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해원/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해원/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배이/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배이/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지우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엔믹스 지우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보컬, 댄스, 비주얼 등 뒤지지 않는 올라운더의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데뷔곡 '오오'도 '빈틈없다, 멤버 전원이 에이스구나' 하는 것을 느끼시도록 연습했어요."(설윤)

"(대중들이)일곱 멤버 개개인을 자세히 들여다 봐도 자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일곱 보컬, 일곱 댄스, 일곱 비주얼, 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지우)

JYP엔터테인먼트 7인조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걸그룹 명가' 출신 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엔믹스는 1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쇼케이스 진행은 방송인 박선영이 맡았다.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있지(ITZY)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지난 2월22일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와 타이틀곡 '오오'(O.O)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릴리(LILY), 해원,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으로 구성됐다.

엔믹스라는 그룹명은 now, next, new,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조합, 다양성을 상징하는 '믹스'(MIX)를 합성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품은 데뷔 싱글 '애드 마레'에는 타이틀곡 '오오'를 필두로 수록곡 '占 (TANK)'(탱크)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원까지 총 네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오오'는 깜짝 놀라 커진 눈과 감탄사 'Oh!'(오)를 형상화했고, 엔믹스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날 리더인 해원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맞이해 처음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기쁜 순간에 저희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시간인만큼 떨리지만 잘 해보겠다,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해원은 그룹명 및 의미에 대해 "엔믹스는 각기 무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 매력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색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7명의 멤버들은 일렬로 등장해 데뷔 싱글의 타이틀 곡 및 수록곡들을 소개하고, 포인트 안무 등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인 지니 지우 규진은 '챌린지 구간'이라고 부르는 구간의 독특한 안무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걸그룹 명가 JYP의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 부담감 보다는 열정을 느낀다고 했다. 리더인 해원은 "먼저 K팝 대표하는 선배 아티스트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해 큰 영광이다, 지금도 실감나지 않는다"며 "엔믹스 전원이 부담보다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하며 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배님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줘서 데뷔 전에 엔믹스가 주목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면서걸그룹 명가 수식어에 맞게 신뢰를 줄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원에 이어 또 다른 멤버 지니는 "데뷔에 앞서 JYP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엄청 관심을 받앗다, 콘텐츠를 모니터링 하면서 선배 아티스트 걸그룹들의 장점을 본받으려고 했다"며 "전세게적으로 사랑 받으신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고유의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역시 JYP 신인 걸그룹 답다는 칭찬 듣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성장을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JYP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부했다. 설윤은 "선배님들처럼 되는 것이 저희의 큰 꿈이자 목표다, 서로 다른 콘셉트와 개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싶다"며 "선배들이 엔믹스에게도 고유한 색이 있어야 함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다, 엔믹스 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알렸다.

엔믹스 멤버들은 걸그룹 선배들이 특별히 많은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우는 "(선배님들은) 연습실에서 마주치면 늘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무대 위 멋진 가수 되는 것 물론 좋은 선배로서 귀감이 돼 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배이는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연습생이 되기 전에 무대 연상 보며 가수 꿈을 키웠다"며 "회사에서 실제로 보니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았다, 화면에서 보다 직접 보니 멋있고 무엇보다 프로페셔널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 중 막내인 규진은 "내 롤모델은 있지 선배님들이다, 연습생부터 지금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지켜보며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엔믹스의 데뷔 싱글의 한정판 '블라인드 패키지'는 선주문량만 6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릴리는 "구매해주는 분이 정말 계실까 걱정했다, 약 6만장의 판매 기록에 깜짝 놀랐다"며 "6만명 앞에서 공연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면서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명가 JYP를 향해 많은 분들이 믿어준 만큼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데뷔를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으로부터 받은 조언들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릴리는 "(박진영이) 좋은 말씀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그 중에서 'K팝스타'에서의 어린 릴리의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같다고, 그게 좋다고 해주셔서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력이나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앟는 점이 있다면 무대에서 어떻게 자신감있게 나가야하는지 여쭤봤다"며 "연습할 때는 고치려고 노력하되 무대에 올라가면 생각하면 안 된다, 무대에서는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서 오늘 쇼케이스도 즐겁고 자신감 있게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배이와 해원도 박진영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배이는 "오랜 기간 가요계 정상 유지할 수 있엇던 비결 여쭤봤다"며 "당장 앞만 보고 가지 말고 멀리 보고 가라고 헀던 게 기억이 난다, 우리가 신인이라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해주신 말이다, 리빙 레전드의 말인만큼 마음 깊이 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원은 "리더로서 조언을 부탁드렸는데, 리더가 본인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할 수록 팀이 잘 운영된다고 하셨다, 마음에 깊게 새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팝 아이돌은 이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많은 팬층을 누리며 소통하고 있다. 해원은 세계 시장 데뷔에 대한 질문에 "데뷔에 앞서 음원 플랫폼을 통해 스페인어로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뿌듯하고 기뻤다"며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언어를 공부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알렸다.

이어 배이는 "해원언니 말처럼 소통 플랫폼이 정말 많아서 글로벌 해외 팬들 만날 기회를 다양하게 찾겠다"며 "음악과 무대를 착실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음악을 보여드리고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 설윤은 "국내외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 무대 위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니는 "엔믹스 첫 신호탄이다, 그룹명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세계에서 타이틀곡 '오오'를 많이 들어주셔서 엔믹스에게도 팬이라는 소중한 존재가 생기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막내 규진은 "내가 연습생 시절부터 자주 가는 카페가 있다, 거기서 '오오'가 흘러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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