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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김종민과 결혼하라"는 조언에 충격 "가족이에요"

뉴스1

입력 2022.03.01 16:43

수정 2022.03.01 17:14

'진격의 할매' 캡처 © 뉴스1
'진격의 할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코요태 신지가 "김종민과 합치라"는 할매들의 솔루션에 충격을 받았다.

1일 오후 방송 예정인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파워 보컬 신지가 "예민한 성격 때문에 삶이 피곤하다"는 고민과 함께 출연한다.

최구 녹화에서 신지는 "제가 아마 라디오 DJ 최초로 손가락에 골무를 끼고 진행하는 사람일 것"이라며 "대본 2장을 한꺼번에 넘기는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 다들 실수인 줄 몰랐지만 그게 너무 힘들어서…골무를 대량 구매했다"고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성격을 고백했다.

예민한 성격은 몸에도 영향을 미쳐, 신지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신지는 "(김)종민 오빠가 제 상태를 알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장실 앞에 주차를 해 준다"며 "올림픽대로를 지나다가도 신호가 오면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 화장실로 간 적 있고, 너무 급해서 갑자기 노량진 수산시장에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문희는 "종민이 같은 친구가 어딨니?"라며 김종민의 배려에 감탄했고 "결혼을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 다 치료될 것 같은데..."라고 조심스럽게 솔루션을 제시했다.


하지만 신지는 "근데 지금은...종민 오빠도 44살, 저도 42살인데 다들 혼자라 그럴 필요를 잘 못 느낀다"라며 머뭇거렸다. 그러자 김영옥은 "왜 그렇게 못 느끼고 혼자들 있어? 혼자인 사람들끼리 합치는 게 어때?"라고 말해 신지를 경악하게 했다. 신지는 "그건 아니에요, 저희는 가족이라서..."라고 겨우 말했지만, 김영옥은 "가족끼리 사는 거지"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그 와중에 박정수만이 신지의 편에 서 반대표를 던졌지만, 김영옥은 "종민이 보통 아니야, 너무 괜찮은 사람이야"라며 신랑감으로서 김종민의 가치를 높게 쳤다. 또 박정수에게 "사람 볼 줄 모르는데...에휴"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할매들의 충격 솔루션에 신지는 "저랑 종민 오빠는 진짜 전혀 그런 게 없다"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김영옥은 "본인들이 너무 싫으면 그만둬"라고 쿨하게 제안을 접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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