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軍 "러시아군, 침공 이래 5700명 병력 잃어"

뉴시스

입력 2022.03.01 18:00

수정 2022.03.01 18:00

기사내용 요약
"포로 200명…무기시스템 등도 격퇴"

[키예프=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호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 진입해 거리에서 교전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27.
[키예프=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호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 진입해 거리에서 교전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2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57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우크라 군이 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적군(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은 5710명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포로가 된 러시아군은 200여 명 정도라고 했다.

러시아군의 군사 장비 일부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군은 "항공기 29대, 헬리콥터 29대, 탱크 198대, 전차 846대, 대포 시스템 77개, 차량 305대를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이 외에 러시아 방공시스템 7개, 다연장로켓시스템 24대, 연료 탱크 60대, 무인항공기 3개, 보트 2대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군은 수위 높은 교전이 지속되는 만큼 집계가 쉽지 않다면서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우크라 침공을 개시한 이래 주요 도시를 공격하며 진군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포격을 퍼부어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민간인 희생자가 나왔다.
우크라 역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싸우면서 양측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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