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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오케스트라 악기수업 특화 운영…3년간 4억원 지원

뉴스1

입력 2022.03.02 08:53

수정 2022.03.02 08:53

2019년 잠원초 오케스트라 협주 모습(서초구 제공).© 뉴스1
2019년 잠원초 오케스트라 협주 모습(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이달부터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특화 운영하는 '사운드오브서초(S.o.S) 선도학교'를 지정해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총 3년간 초등학교의 창의적 체험 활동 수업 중에 50% 이상을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말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서울 잠원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구는 지정 학교에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교육 지원 경비를 3년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으로는 Δ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원 Δ악기 수업을 위한 문화 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원 Δ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 등이다.

이에 지정학교에서는 방과 후 수업 일환으로 평소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3년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하고 연주회를 통해 재능을 뽐낼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올해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 다른 초등학교에도 선도학교 지정을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구는 지역 내 24개 모든 초등학교에 클래식 악기와 국악기 등 15개 분야 총 167명의 악기 강사와 악기 구입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함양을 도울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우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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