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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인 1억, 전액 화상환자 지원에 기부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1:15

수정 2022.03.02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9일 출시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2일 밝혔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7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지난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협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 화상환자 돕기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아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으로 전달되었으며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0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선정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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