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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예술단, 5일 예술의전당서 창작칸타타 '항쟁' 연주

군산시립예술단의 창작칸타타 연주 포스터.© 뉴스1
군산시립예술단의 창작칸타타 연주 포스터.©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시립예술단은 3.5 만세운동의 의미를 계승시키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5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칸타타 '항쟁'을 무대에 올린다.

3.5만세운동은 1919년 일제강점기하에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대한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후 4일 뒤인 5일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 한강 이남 최초의 항일독립만세 운동이다.

당시 군산의 3.5독립만세운동은 구암동산 소재의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중심이 돼 분연히 떨쳐 일어났고 멜본딘여학교 학생들과 구암교회 교인, 궁멀 예수병원 사무원, 주민 등이 합세해 28차례 걸쳐 항일시위를 벌이다 53명이 숨지고 72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극본, 작곡에 오병희, 각색과 연출을 안지선이 각각 맡아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역사의 자취를 담은 창작곡들로 음악회를 꾸밀 예정이다.

1부에는 새야새야 파랑새야, 통곡, 수탈, 항쟁, 함성으로 진행되며 2부는 달, 사의찬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눈물젖은 두만강, 희망가가 이어진다.
3부에는 그날이 오면을 군산시립예술단과 다수의 솔리스트가 함께해 합동연주인 칸타타의 진수를 보인다. 특히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해 연주의 감동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군산 3.5만세운동을 기념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며 "군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화합의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