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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이재명 지지선언 "평화통일·동서통합 이룰 후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사기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모터펌프 생산업체에게 납품을 도와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18.4.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사기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모터펌프 생산업체에게 납품을 도와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18.4.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한재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2일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 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당초 박 전 이사장은 이 후보와 함께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권추호 신한반도평화체제추진위원장이 대독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 지지 이유로 "첫째, 유신론의 관념을 가진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기 때문"이라며 "둘째,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전 이사장은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이후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80%가 넘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핵심 국정 어젠다는 남북통일과 국민통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저는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께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유권자와 애국지사 여러분께 대한민국의 밝아올 미래를 생각하며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이사장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이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박 전 이사장의 합류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지 선언에 함께한 정성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이 후보의 진정성에 많은 분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애인 박 전 이사장과 함께한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꼭 승리해 국가 통합 미래로 나아가고, 통일까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