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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전쟁 여파에 2700선 놓고 코스피 혼조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우크라이나발(發) 지정학적 위기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2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p(-0.04%) 하락한 2697.9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9억원과 13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미'(개인투자자)가 254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2700선을 놓고 상승과 하방 압력이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확산하면서 0.87p(-0.03%) 내린 2698.31로 약보합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 들어서 2700선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오전 11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다시 2690선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외국인 수급은 부정적"이라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위축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에 따라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94%), 카카오(0.43%), SK하이닉스(0.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2.86%), LG화학(-2.12%),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삼성전자우(-0.61%), 삼성전자(-0.4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97%), 건설업(0.75%), 전기가스업(0.67%), 종이목재(0.66%) 등은 오른 반면 보험(-2.28%), 금융업(-1.46%), 은행(-0.79%), 의약품(-0.69%) 등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 증가 기대감에 조선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7.76%(8500원)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며 대우조선해양(7.17%) 한국조선해양(4.65%) 삼성중공업(4.47%) HJ중공업(3.14%) 현대미포조선(2.63%)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p(0.71%) 상승한 887.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614억원어치를 사들인 개인에 힘입어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과 252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48%), 펄어비스(3.05%), 천보(2.47%), 엘앤에프(2.31%), 카카오게임즈(1.5%) 등은 상승했다.

HLB(-1.77%),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위메이드(-0.64%), CJ ENM(-0.62%), 셀트리온제약(-0.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52%), 금속(2.42%), 음식료·담배(2.21%), 화학(1.64%), 디지털컨텐츠(1.56%) 등이다.

비금속(-0.70%), 기타 제조(-0.52%), 반도체(-0.27%), 방송서비스(-0.23%) 등은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0.21%) 오른 1204.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