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리뉴시스템, 폐플라스틱 저온 해중합 기술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3:20

수정 2022.03.02 13:20

폐플라스틱과 섬유를 합성 이전 원료로 전환 가능
(주)리뉴시스템 이종용 대표이사
(주)리뉴시스템 이종용 대표이사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폐플라스틱과 섬유를 합성 이전 원료로 전환 가능한 저온 해중합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리뉴시스템은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파일롯 규모의 연속 실증설비와 데모플랜트(PET 처리 기준, 연간 10,000톤 규모)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공정 최적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축적된 시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3년에는 안정된 처리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폐플라스틱 중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폐PET병이나 폐폴리에스터 섬유를 상온에서 매우 적은 양의 에너지만으로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는 저온 메탄올리시스 반응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용 후 자연에 버려지던 플라스틱이나 섬유 쓰레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재원료화함으로써 기존 석유 유래 제품(나프타)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 재순환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의 원료를 대체하여 PET 플라스틱 및 폴리에스테르 섬유폐기물을 반복해서 재사용 할 수 있도록 고순도의 PET 수지로 변환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무한반복 PET 재활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본 기술은 전 세계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리뉴시스템의 해중합기술은 상온∙상기압상태에서 이전에 재활용 할 수 없었던 유색 PET 플라스틱 및 섬유 폴리에스터를 DMT(디메틸테레프탈레이트) 및 MEG(모노에틸렌글리콜)로 중합할 수 있다. 또한, 리뉴시스템의 화학적 해중합 프로세스는 식품 및 음료 PET병에도 사용가능하다.


리뉴시스템은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을 강조하며, 자연과 미래사회를 위하여 연구하고 힘써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과 폐섬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는 인류사회를 위한, 지구를 위한, 미래세대를 위한 또 한번의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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