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학령인구 감소에 광주·전남 주요 대학 정원 미달

뉴시스

입력 2022.03.02 13:09

수정 2022.03.02 13:22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호남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호남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이영주 김혜인 기자 = 학령 인구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주요 대학 대부분이 2022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일 광주·전남 주요 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의 2022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4251명 모집에 4213명이 등록을 마쳤다. 최종 등록률은 99.11%로 지난해 96.67%보다 소폭 올랐지만 정원에서 38명이 미달했다.

광주 용봉캠퍼스에선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응용생물학과, 인공지능학부에서 1명씩 총 3명이 미달됐다.

여수캠퍼스는 해양바이오식품학과 등 10개 학과의 정원 35명이 미달됐다.

조선대는 신입생 4385명을 모집해 4371명이 최종 등록했다.
9개 학과, 14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등록률은 99.7%로 확인됐다.

호남대는 신입생 정원 1566명에 1494명이 등록, 충원율은 95.4%다.

동신대는 1566명을 모집해 1455명이 등록했다. 11개 학과 111명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충원율은 92.9%로 집계됐다.

송원대는 700명 모집에 699명이 등록했다. 치위생학과에서만 1명이 미달, 충원율은 99.85%로 파악됐다.

광주여대는 969명 모집, 94.7%에 해당하는 906명이 등록했다. 자율전공학부·작업치료학과·AI융합학과 등 6개 학과가 정원 외 모집을 비롯해 63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목포대는 올해 신입생 1694명 모집에 나서 1438명이 등록을 마쳤다. 40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다.


순천대는 1664명 신입생 모집에 91.4%인 1521명이 등록을 마쳤다.

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정원 대비 입학 연령 인구가 감소한 데 따른 결과이다.
예견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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