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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푸틴, 바이든 국정연설에 반응하지 않을 것"

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연설서 푸틴 '독재자'라 칭하며 비난

[워싱턴(미국)=AP/뉴시스]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02.
[워싱턴(미국)=AP/뉴시스]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진행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전문가인 질 도허티 전 CNN 모스크바 지국장은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언론도 이에 동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의 개인적인 발언에 푸틴이 노여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독재자' '푸틴은 그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다'는 발언이 더 그렇다"고 평가했다.

도허티는 "(푸틴의 입장에서) '나는 독재재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방어하기는 어렵다"며 "그들은 논쟁을 피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이후 첫 국정연설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은 6일 전 자유세계의 근간을 흔들면서 자신의 위협적인 방식으로 세계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심각한 계산의 오류"라고 밝혔다.

그는 연설 도중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를 뒤집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상상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혔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시대의 역사가 쓰여질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푸틴의 전쟁은 러시아를 약하게 만들고 나머지 세계는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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