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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대신 총든 복싱 챔피언 "두려움 없다…조국 지키겠다"

우크라이나의 전직 복싱 챔피온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오른쪽)과 그의 형이자 키예프 시장인 비탈리 클리치코(왼쪽)이 우크라이나 예비군 모집소 개소식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2.02/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우크라이나의 전직 복싱 챔피온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오른쪽)과 그의 형이자 키예프 시장인 비탈리 클리치코(왼쪽)이 우크라이나 예비군 모집소 개소식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2.02/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해 9월 앤서니 조슈아를 이기고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에 오른 올렉산더 우식이 고향인 우크라이나를 지키기로 했다고 CNN에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35세인 우식은 이날 인터뷰에서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지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엔 어떤 두려움도 없다고 결열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키예프 시장인 비탈리 클리츠코 역시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이었다. 그 역시도 러시아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자랑스럽고 밝혔다.


클리츠코는 러시아군에게 지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군을 "러시아 침략 단체"라고 부르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키예프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 클리츠코 시장은 대답할 준비가 안 됐다며, 다만 "오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클리츠코 시장의 동생이자 전직 복싱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도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