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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높은 사전투표율 압도적 승리 이어져"…투표 독려

뉴스1

입력 2022.03.02 15:56

수정 2022.03.02 15:56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일 "높은 사전투표율이 압도적 승리로 이어지고 안정된 국정 운영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확실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 당과 후보의 지지층 결집 노력과 함께 실제 투표율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승리의 발판이 된다. 지금은 단 한 표도 소중한 초박빙 구도"라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승리의 법칙은 지난 4·7 재보선 선거에서도 이미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4·7 사전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에서 가장 높았고 결국 국민의힘 승리로 귀결됐다"며 "사전투표율과 본 투표 열기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 경고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재택치료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입원치료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하면 실제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더 많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본 투표일에 투표하고 싶어도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의 참정권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선 이들의 선거권을 사전투표일 마지막 하루, 1시간에 한해 짧게 보장할 게 아니라 투표 날과 투표시간 모두 확대 운영돼야 한다고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권 본부장은 부정선거 선거 의혹을 우려해 사전투표에 나서지 않는 지지층엔 Δ사전투표용 바코드 수록정보 제한 Δ선거전용 통신망 기술적 보호조치에 따른 해킹 차단 Δ사전투표함 이송과정에서의 국민의힘 참관인 동행 및 투표함 보관장소 CC(폐쇄회로)TV 설치 등의 대책을 세웠다면서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소중한 한 표를 잃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격리자의 경우 오후 5시부터 격리 해제되는데 지역적으로 멀고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면 1시간 내 투표장에 도착하기 힘들 수 있다"며 "4일과 5일 양일간 다 (투표를) 허용하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5일 하루만 제한한다고 해도 (외출 허용) 시간을 오후 3시 혹은 4시로 (앞당겨) 실질적으로 선거권을 많이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선거 판세 관련 질문에 윤 후보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선거일이 상당히 남아있고 여러 돌발 변수 가능성이 있어 좀 더 간격을 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수진영과 부동층 결집 모두 중요하다면서 "우리 후보가 능력 면이나 인격 면에서 상대 후보보다 훨씬 훌륭한 후보라는 걸 알리면 보수층도 더 단단히 결집하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소위 부동층도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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