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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중고거래 사기 기승…경찰 집중단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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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 피해가 잇달아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사이버사기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가하고 있는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조처다.

근래 도내에서는 피해액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중고 거래 사기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1월 12~13일에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130건 접수됐다. 피해액은 5700여만원에 달한다.

사기 피의자는 고급 미용기구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 희망자가 연락하면 가짜 안전 결제 사이트 링크를 보내 대포통장으로 입금을 유도했다. 피의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IP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TV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52명으로부터 27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피의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물품 거래사기 등은 사건별로 책임 수사관서를 지정, 피해자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물품 거래 사기 범죄는 충북경찰청 사이버경제팀에서 전담한다.

경찰 관계자는 "근래 들어 온라인상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중고물품을 구매할 때는 스마트폰 앱 '경찰청 사이버캅'을 통해 범죄정보 등을 파악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