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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골프장 이색 먹거리 ‘오잘공’ 출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8:14

수정 2022.03.02 18:14

경기 여주 자유CC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골프장 간식 '오잘공'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경기 여주 자유CC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골프장 간식 '오잘공'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골프 시즌을 맞아 영 골퍼들을 위한 이색간식 '오잘공'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2030세대의 유입으로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골프장에 불고 있는 이색 먹거리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해 3월 내놓은 '안전빵'은 월평균 900개씩 판매되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

'안전빵'의 인기는 코로나19로 클럽하우스 등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골퍼들이 야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간식으로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
골프공 모양의 빵,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골프장 이색 먹거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잘공'을 내놨다. '오잘공'은 골프 속어인 '오잘공'(오늘 제일 잘 친 공)을 '오징어가 잘근 씹히는 공'이라는 의미로 바꿨다.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맵게 볶은 오징어,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 버터, 쪽파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4일부터 경기 여주 자유CC에서 '오잘공' 판매에 들어간다.
이후 페럼CC, 천안상록CC를 비롯해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하는 골프장 10여곳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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