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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회말 1점차 추격" vs 野 "종이 한 장차 박빙"…판세 진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각각 서울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각각 서울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월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2.2.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월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2.2.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이철 기자,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각각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조응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판세에 대해 "초박빙 열세지만 추세적으로는 저희가 좀 올라가는 추세 아닌가 싶다"며 "9회 말 1점 차"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에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선 "소위 튀는 여론조사로, 단일화 결렬 후 부동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하는 건 어떤 의도를 가진 해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개별적인 수치를 보지 마시고 추세를 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국민의힘도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가 다수임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같은 날 동일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프린트 용지 한 묶음 해 놓으면 종이 한 장 빼는 그 차이"라고 현재 판세를 분석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또한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판세와 관련한 질문에 "선거일이 상당히 남아있고 여러 돌발 변수 가능성이 있어 좀 더 간격을 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진영과 부동층 결집 모두 중요하다"며 "우리 후보가 능력 면이나 인격 면에서 상대 후보보다 훨씬 훌륭한 후보라는 걸 알리면 보수층도 더 단단히 결집하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소위 부동층도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두고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가 유지됐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월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2.3%, 이 후보 36.6%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3.1%p) 내인 5.7%포인트(p)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9%였다.

조원씨앤아이가 일요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에서도 윤 후보 44.9%, 이 후보 42.1%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3.1%p) 내인 2.8%p 앞섰다.

안 후보는 7.0%, 심 후보는 2.6%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윤 후보를, 43.1%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미디어리서치(OBS 의뢰)가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월1일까지 시행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44.9%의 지지를 얻어 0.1%p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