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 마리우폴 시장 "러시아 폭격 12시간 이상 지속…대규모 사상자"

뉴시스

입력 2022.03.02 23:14

수정 2022.03.03 06:45

기사내용 요약
마리우폴 50만명 인구

[크이우=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이우(키예프)의 한 실내 운동시설이 포격으로 파괴돼 불에 타고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지역 공격이 확산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테러라고 칭하며 러시아를 향해 휴전 협상을 하려면 폭격을 멈추라고 말했다. 2022.03.02.
[크이우=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이우(키예프)의 한 실내 운동시설이 포격으로 파괴돼 불에 타고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지역 공격이 확산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테러라고 칭하며 러시아를 향해 휴전 협상을 하려면 폭격을 멈추라고 말했다. 2022.03.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2시간 동안 맹공격을 가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이날 TV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내느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정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우폴 인구는 약 50만명이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이첸코 시장은 "적군은 민간인의 도시 탈출을 가로막는데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자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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