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격전지 우크라 동부에 대폭설…주말까지 혹한 예고" -CNN

뉴스1

입력 2022.03.03 00:33

수정 2022.03.03 00:4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일(이하 현지시간) 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일대에 주말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CNN이 예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부 일부 지역은 이미 가벼운 눈발이 날리고 있으며 3일과 4일 남부 흑해에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4일과 5일 폭설이 쏟아져 최악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는 러시아군 포격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하르키프),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주둔하고 있는 도네츠크·루한스크 등이다.

도네츠크는 3일과 4일, 하르키우는 오는 4일과 5일 각각 20㎝ 이상 폭설이 예상된다. 눈발은 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15㎝ 이상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사흘간 시간당 40~50㎞의 강풍이 불어 동부 일대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대부분 지역은 구름이 짙게 낄 전망이다.
폭설 이후 주말에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추운 기단은 다음 주에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