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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환절기에도 끄떡없는 면역력 만들기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3 09:34

수정 2022.03.03 09:34

환절기에는 면역력 약해져 피부 트러블이나 탈모 생기기 쉬워
다양한 영양의 음식 균형 있게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언제라도 꽃망울이 터져 거리마다 꽃대궐이 차려질 것 같은 날들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병에 쉽게 걸릴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이나 탈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잘 먹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 식이섬유 풍부한 뿌리채소
뿌리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의 성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고 장내 유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데 효능을 보인다. 출처 Unsplash
뿌리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의 성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고 장내 유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데 효능을 보인다. 출처 Unsplash

당근, 고구마, 비트 등 뿌리채소에는 섬유질인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성분입니다. 몸속에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그 과정에서 당이나 지방, 콜레스테롤 등 다른 성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몸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고 대장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장내에 유해 세균이 번식할 경우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합니다.

2. 오메가-3 풍부한 등 푸른 생선
녹는 점이 낮아 몸속에서 잘 흡수되는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출처 Unsplash
녹는 점이 낮아 몸속에서 잘 흡수되는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출처 Unsplash

참치, 고등어, 연어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 굳는 포화 지방보다 녹는 점이 낮아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됩니다. 포화 지방처럼 혈관에 찌꺼기를 남기지 않습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3. 철분 풍부한 견과류
건강한 면역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기능이 활성화해야 한다. 조직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산소가 필요한데, 철분이 부족하면 조직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없다. 출처 Unsplash
건강한 면역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기능이 활성화해야 한다. 조직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산소가 필요한데, 철분이 부족하면 조직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없다. 출처 Unsplash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헤모글로빈의 성분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이 부족해 헤모글로빈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조직이 마비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면역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하고, 조직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량의 산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풍부한 발효 식품
발효 식품에는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제거한다. 출처 Unsplash
발효 식품에는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제거한다. 출처 Unsplash

김치, 된장, 청국장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은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발효 식품에는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한 후부터 소장에 도달하기까지 살아서 활동하며, 소장에 도달한 후에는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제거하고 유익균을 증식하는 데 기여합니다.
유해균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유발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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