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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도 궁금한 정현 근황…"훈련 시작, 언제든 대표팀 합류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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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후원 선수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가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네시스와 함께하는 정현 선수와의 만남 2019'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후원 선수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가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네시스와 함께하는 정현 선수와의 만남 2019'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정현 선수의 근황이 궁금하다."

오는 4일과 5일 열리는 데이비스컵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 박승규 감독은 2일 화상인터뷰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진 뒤 한 외신 기자가 박 감독에게 정현의 근황을 물었다.

정현은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 명단에 제외됐다. 그럼에도 외신 기자가 정현의 근황을 물은 건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정현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간판이었기 때문이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4강까지 가는 동안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을 꺾었고, 4라운드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마저 제압했다.

호주 오픈을 계기로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정현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상이 문제였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한 정현은 2019년 US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후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허리 시술까지 받으면서 복귀가 더 늦어졌다.

박 감독은 "정현이 부상으로 인해 훈련 등을 제대로 못했다. 지금은 몸 상태를 회복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 커리어가 비었지만 정현은 여전히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다.


박 감독은 "정현이 대표팀에 있고 없고는 매우 큰 차이"라면서 "지금도 정현이 포함됐다면 좋겠지만 현재 그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졌다. 정현은 몸 상태만 괜찮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은 몸을 만들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