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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5000달러 돌파

뉴스1

입력 2022.03.03 08:03

수정 2022.03.03 08:24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2.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2.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3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미 달러화 기준 3만5168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원화 기준으로는 4024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0% 늘었다.


2021년 명목 GNI는 208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6.4%)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2% 성장한 1조8198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질 GNI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었으나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실질 GDP보다 낮은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명목 GNI는 명목 국내총생산(1.6%)과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모두 늘어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GNI는 실질 국내총생산(1.2%)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기 대비 0.6% 감소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경제 전반의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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