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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제점을 AI로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3 10:10

수정 2022.03.03 10:10

특구재단, 제2회 AI 경진대회 대상에 하이넛팀 선정
[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제2회 연구개발특구 인공지능(AI) SPARK 챌린지' 대상에 하이넛팀이 선정됐다.

3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제2회 대회 목표는 K-선도 연구소기업 ㈜아이준의 비즈니스 문제해결이다.

하이넛팀의 박인서 씨는 "이번 대회로 AI를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해 뜻 깊었다"며, "특구재단에서 진행하는 AI SPARK 챌린지 대회가 많은 기업과 사람들에게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우수 AI 모델 4개는 문제해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아이준에 전달돼 기업의 문제해결에 적용해 비즈니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준 황운성 대표이사는 "특구재단 AI SPARK 경진대회를 통해 얻은 AI 모델을 기존 열화상카메라에 접목해 가축의 이상상황을 빠르게 예측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군에 적용가능한 솔루션 추가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는 방식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2회 대회는 지난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5팀 327명이 참여해 AI 모델 개발을 위한 역량을 겨뤘다.

특구재단은 검증을 거쳐 1위부터 4위까지 총 4팀의 우수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하이넛팀, 최우수상에 WIM팀, 우수상은 이조양팀과 물가지고와팀이 선정됐다.

우수 선정팀에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구개발특구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 교육 연계 기회와 AI 창업교류공간인 '대덕특구 SPACE-S'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학생, 연구자, 개발자들의 적극적 참여로 만든 우수한 솔루션이 기업 비즈니스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특구 AI 경진대회를 발전시켜 기업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출연연구기관 개방데이터를 활용해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구재단은 현재 '제3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 : 출연연 개방데이터 연계 자율제안형'을 오픈해 17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대회 참가방법 및 세부사항은 특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기업 문제점을 AI로 해결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