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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정화금, 러시아 핵 위협에 유럽 요오드 대란...사재기 열풍↑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3 10:22

수정 2022.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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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핵 자산 활용 등 또 다른 위협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요오드 공급 차질이 예상되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양새다.

3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대정화금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7.28%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억지력' 발언 이후 중부 및 동부 유럽 지역에서 요오드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에서 불가리아에 이르기까지 옛 소련 시대 위성 국가의 국민들이 여권 발급소로 몰려가고 연료탱크를 채워 언제라도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방사선 치료제로 알려진 요오드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각 지역 약국에서는 요오드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간 불가리아에서 팔린 요오드 판매량이 1년 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요오드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정화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요오드(lodine)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장중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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