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일회용 라이터 제조업체 에이스산업사 금탑산업훈장

기사내용 요약
홍남기 부총리, 모범납세 유공자 등 568명 포상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6회 납세자의 날' 훈포장 및 고액납세탑 전수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제5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성실납부 공로는 국내 유일의 일회용 라이터 제조업체인 에이스산업사(대표 이기철)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에이스산업사는 국내 가스라이터 산업보호와 투명한 회계처리를 바탕으로 성실납세에 기여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가재정 뿐 아니라 불우시설지원 등 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부국철강 주식회사(대표이사 손일호)가 은탑산업훈장을을 한국세무학회(부회장 조규범)가 국민훈장동백장 등을 각각 받았다. 훈장 수상자는 모두 10명이다.

주식회사 헬스리아(대표이사 강준혁) 등 11명은 산업포장 및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하산업(대표 김영도), 가수 이승기, 배우 조보아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미도물산(대표이사 김시은) 등 25명은 국무총리표창, 삼일제약 주식회사(대표이사 허승범)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 이력 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한 기업에게 주는 '고액 납세의 탑'은 4개 기업에게 돌아갔다. LG와 GS건설은 '국세 2000억원 탑', SK(주)와 ㈜바이오노트는 '국세 1000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역 지침 등을 감안해 전체 수상자 중 21명의 훈·포장 수상자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4개 기업이 참석했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부총리 표창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관세청을 통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축사에서 "작년 한 해 힘든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재정이 위기극복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납부의무를 성실하게 다해 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이 진정한 영웅이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조세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여 세금의 가치는 극대화 되고, 납세자 편의 중심의 납세비용은 최소화 되도록 세심한 세정운영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56회 납세자의 날 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