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재환-김동준 '신구 거포' 홈런 가동…두산, KT에 4-3 승

뉴스1

입력 2022.03.03 17:17

수정 2022.03.03 17:17

두산 신인 김동준.(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두산 신인 김동준.(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신구 거포' 김재환-김동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었다.

두산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의 득점은 간판 타자와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루키가 책임졌다. 김재환과 김동준이 주인공이다.

김재환이 먼저 나섰다.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KT 선발 투수 엄상백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일 KT와 연습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던 김재환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재환의 홈런에 김동준이 응답했다. 2-2로 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온 김동준은 상대 투수 김태오의 공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동준은 지명 당시 투수였지만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동준의 파워에 주목하며 잠재력을 높이 샀는데, 첫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때려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김동준의 홈런 이후 오재원의 중전 안타와 박세혁의 3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