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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놓쳤다면, 저축은행·상호금융으로 눈길을

뉴스1

입력 2022.03.06 07:00

수정 2022.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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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리 상승기를 타고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4일 마감한 청년희망적금은 연금리 최고 10%에 달하는 혜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만약 가입을 놓쳤다면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에서도 금리 예적금 상품이 연달아 출시돼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도 은행 예금처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연금리 최고 8%에 달하는 4차 플러스 정기적금을 신한카드와 연계해 출시했다. 1년 만기에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는데, 기본 연 2.5%에 조건에 맞는 우대금리를 최고 5.5%까지 얹어준다.



신한카드 발급 후 6개월간 총 5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4회 이상 월 10만원 이상 사용 시 5%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 개설 신협 요구불계좌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0.2%), 본인 명의 신협 요구불계좌 신한카드 결제계좌 등록(0.2%), 적금 가입부터 만기 2달 전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0.1%) 시에도 각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DB저축은행은 지난 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금리 최고 5.5%를 제공하는 'M-With유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에 첫거래(0.5%)·2030세대(0.5%)·DB금융계열사 거래(0.5%)·DB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이체(0.5%)·마케팅 활용 동의(0.5%)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에 월 최대 1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일부터 '첫거래우대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를 5.5%로 인상했다. 이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거나 첫 거래 후 한달이 되지 않은 이용자만 가입 가능하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부을 수 있다. 연 2.7%의 기본금리에,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통장을 통해 8회 이상 적금 납입 시 1.8%, 자유입출금 통장 잔액을 50만원 이상 유지할 때 1%의 우대금리가 더 붙는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회전 정기예금'은 금리 혜택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요즘 같은 금리변동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가입기간은 3년인데, 1년마다 우대금리가 0.1%p씩 올라간다. 이때마다 금리를 비교한 후 가입을 유지할지 정하면 된다. 중도해지 시에도 회전주기 1년을 채운 구간은 약정이자 100%가 보장된다.


3~6개월짜리 목돈 모으기에는 OK저축은행의 특판상품 '중도해지OK정기예금6'이 유리하다. 가입 기간은 1년인데, 6개월 이상만 예치하면 기본금리 2.5%가 보장된다.
중도해지 이율은 Δ1개월 미만 1.5% Δ1~3개월 미만 1.7% Δ3~6개월 미만 2% Δ6개월 이상 2.5%(특판금리 한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