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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온라인서 신제품 공개·고객 소통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6 09:00

수정 2022.03.06 09:00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 ‘굴로사TV’ 라이브 방송 모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 ‘굴로사TV’ 라이브 방송 모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형) 상황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신제품 소개 및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채널 '굴로사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022년 신기종 7시리즈 론칭행사’를 열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기종 온라인 론칭 행사는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지난 2020년 12월 실시된 뒤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총 5500여명이 참여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초 공개한 7시리즈의 성능과 유압 동력계 전체를 전자화한 24톤 굴착기의 모습을 확인하고 댓글로 실시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7시리즈는 국내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스테이지5를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적용했으며 스마트 키 및 8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장착, 야간 작업성을 높이기 위한 4개의 LED 램프 적용 등 고객이 요청한 편의 사항을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 장비에 대한 피드백을 신기종 출시 시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62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유럽, 신흥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버츄얼 쇼룸(가상 전시장)을 구축해 신제품 주요 정보를 360도뷰로 제공하고 고객문의·상담 기능을 확대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 기술이 집약된 신기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뉴인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 역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친환경 고효율 전략 모델 ‘A시리즈’를 현대건설기계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뒤 그 해 11월에는 세계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해외 딜러들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현실 공간에 초청해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