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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원 위해 연예인 기부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6 13:19

수정 2022.03.06 13:19

아이유 /사진=희망브리지
아이유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 삼척까지 번진 대형 산불과 관련해 연예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5일 산불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아이유 측은 극심한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뒤 피해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파악하여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어 갈 곳을 잃은 피해 가구들에게 필요한 임시조립주택 지원에 사용된다.

김고은 /사진=희망브리지
김고은 /사진=희망브리지

배우 김고은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김고은이 산불이 발생한 직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의사를 밝히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신속히 진압되어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 주민과 소방관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은 이번 기부 외에도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0만원,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억 원, 2021년 어린이날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누구보다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승윤 /사진=희망브리지
이승윤 /사진=희망브리지

이날 희망브리지의 ‘희망대사’로 활약 중인 개그맨 이승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승윤은 산불 피해 확산 소식을 접한 5일 곧바로 희망브리지에 연락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선뜻 진행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타내면서 “화마로 인해 고통을 겪는 피해 이재민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했다.

이병헌 /사진=희망브리지
이병헌 /사진=희망브리지

연예인들의 기부행렬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희망브리지는 6일 배우 이병헌이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병헌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 채가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체육관이나 컨벤션 센터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의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의 전달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곧바로 기부 결정을 내렸다. 이병헌의 기부금은 주거 공간이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에 신속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외에도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 자연재해 회복,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 접근성 향상, 자립 등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수차례 기부를 펼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배우 혜리도 대형 산불의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혜리는 산불 피해 확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희망브리지 측에 접촉하면서 피해 이재민에게 힘이 될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후 혜리는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선뜻 진행했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큰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향한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과 함께 이재민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

희망브리지는 연예 스타들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4일 밤 울진군에 생수 8000병, 음료 1200병, 모포 1140장, 수건 500장, KF94 방역 마스크 2만 장, 구호물품키트 236세트, 대피소 칸막이 16동을 급송하며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5일에도 삼척시에 마스크 1만여 장과, 구호물품키트 250세트, 생수 4800병, 음료 1200병, 모포 128점 등을 신속하게 전달했으며, 영월군에도 구호물품키트 100세트, 마스크 1200장, 대피소 칸막이 28개 동 등으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