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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에 JYP 신인 ‘엔믹스’ 뜬다”..네이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7 09:45

수정 2022.03.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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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JYP엔터, 엔믹스 팬덤 구현

제페토에서 엔믹스 옷 입고 안무 연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뜬다. 공식 데뷔를 앞두고 제페토에서 전 세계 팬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제트는 엔믹스 공식 활동 시작에 앞서, 팬들이 음악과 스타일 등 관련 콘텐츠를 제페토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제트와 JYP는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 데뷔에 맞추어 제페토를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폭넓은 협업을 진행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제트와 JYP는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 데뷔에 맞추어 제페토를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폭넓은 협업을 진행한다. 네이버 제공

엔믹스의 제페토 아바타는 컨셉 포토 의상과 악세서리 등 멤버들의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엔믹스 JYP엔터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공간에서는 멤버 설윤 및 배이와 셀피를 찍고 함께 안무 연습도 할 수 있다.

가상세계인 제페토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벤트인 ‘엔믹스 제페토 팬파티’도 진행된다. 제페토 부스에서 자신의 아바타가 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 안무를 수행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42명에게는 7일 오후 4시 엔믹스 멤버와 한 팀을 이뤄 제페토 ‘엔믹스 아일랜드’ 퀘스트를 수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제페토 라이브로 생중계되고, 퀘스트가 끝난 이후 원하는 제페토 사용자라면 누구나 멤버들과 아바타로 기념 촬영이 가능하다.

엔믹스가 제페토를 통해 공개된 이후 6일 동안, 엔믹스 월드에 방문한 이용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엔믹스 관련 콘텐츠도 약 60만 개에 달한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K-팝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팬심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Z세대 다채로운 팬덤 문화가 제페토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페토는 2018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회원 수 3억 명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 등 총 26팀 아티스트 및 6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제페토 월드 및 쇼룸을 운영하며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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