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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회' 호란 "죄책감…팀 탈퇴 제안도 했다"

뉴스1

입력 2022.03.07 11:49

수정 2022.03.07 11:49

호란, 프리한닥터M 캡처© 뉴스1
호란, 프리한닥터M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이 음주운전 당시를 회상했다.

호란은 7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호란은 클래지콰이 멤버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앨범 준비를 했다. 호란은 "여름 전 싱글 2~3곡을 공개할 계획이며, 정규 앨범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호란은 클래지콰이로서 6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말하던 중 과거 저지른 음주운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호란은 "6년 전 굉장히 큰 잘못을 저지르고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며 "그때 클래지콰이에 누를 끼쳤다는 사실이 죄송해서 클래지 오빠에게 '나를 그냥 두고 가셔도 된다'며 혼자 남겨질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클래지씨가 무심하게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며 넘겼다"며 "그 무심함이 너무 감사했고, 그날부터 클래지 오빠에게 충성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호란은 "그때 오빠가 했던 말이 지금 5년 만에 우리 작업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호란은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나를 어떻게 봐주길 바라는 것 보다는 내가 그걸 보여드리고 증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 2016년 세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