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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동선 추적에 T맵 활용"…티맵, 경찰청과 업무협약(종합)

뉴시스

입력 2022.03.07 21:37

수정 2022.03.07 21:37

기사내용 요약
티맵모빌리티-경찰청,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 MOU
TMAP API-경찰청 내부망 연계…용의자·실종자 등 신속한 동선 추적

[서울=뉴시스]김창룡(왼쪽) 경찰청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TMAP(티맵) API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김창룡(왼쪽) 경찰청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TMAP(티맵) API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이달부터 경찰청에서 사용하는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에 티맵 API가 도입된다.

7일 경찰청과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티맵 API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은 경찰에서 보유한 치안 데이터를 시각화해 분석하는 '지도 기반 범죄 분석 시스템'이다. 연쇄 범죄자 거점 및 주거지 예측, 유사 사건 탐지, 수사 대상자 동선 분석, 순찰로 및 잠복 근무지 선정 등에 활용한다.

이번 협약은 현장 수사 및 용의자·실종자 등 동선 추적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지도 서비스 API를 경찰청 내부망 시스템과 연계하고 범죄정보, 주변 시설물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을 융합한 추적 경로 분석 기능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보행자 경로 ▲타임머신 경로 ▲교통정보 ▲지도API를 시작으로 향후 ▲경로 주변 시설물(POI)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수한 경로 분석기술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경찰 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동의 편리함 뿐 아니라 이동의 안전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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