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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무자녀 조롱 사진을! 꼭 이겨 보이겠다"…노웅래 "해킹당했다"

뉴스1

입력 2022.03.08 13:27

수정 2022.03.09 08:35

8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의 '무자녀'를 조롱하는 듯한 제목이 달려 있다. 노 의원측은 '해킹당했다'며 서둘러 사진을 삭제한 뒤 결코 이러한 사진을 공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 뉴스1
8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의 '무자녀'를 조롱하는 듯한 제목이 달려 있다. 노 의원측은 '해킹당했다'며 서둘러 사진을 삭제한 뒤 결코 이러한 사진을 공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오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자녀가 없는 윤석열 후보 부부를 조롱한 사진을 공유했다며 '보란 듯 이기겠다'고 발끈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 의원이 공유했다가 내린 사진 한장을 소개했다.


사진은 '석열이와 건희는 절대 못하는 행동'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린아이와 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노웅래 의원은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젠틀하신 분이라 사실 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해킹당해 '누군가 몰래 올렸다'라는 노 의원 측 해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를 보면서 꼭 결심한 게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후보가 꼭 당선돼 후보네 아홉가족 모두 넓은 잔디밭 있는 집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사진 한장으로 반격하고 싶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가 말한 '아홉식구'는 윤 후보 부부와 반려견 4마리, 반려묘 3마리를 말한다.
넓은 잔디밭은 물론 청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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