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채소에도 비오틴이? 탈모 예방을 돕는 채소 2가지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8 16:03

수정 2022.03.08 17:30

탈모 예방에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콜리플라워∙고구마
콜리플라워에 비오틴, 고구마에 베타카로틴 함유돼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리플라워, 고구마는 모발에 유익한 영양소를 함유해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Unsplash
콜리플라워, 고구마는 모발에 유익한 영양소를 함유해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Unsplash

[파이낸셜뉴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탈모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죠. 특히 다양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 모발을 풍성하고 튼튼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를 소개합니다. 콜리플라워, 고구마입니다.

아삭한 식감의 천연 비오틴 공급원,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에는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오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모발, 근육 등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합성 과정에 기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역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비오틴을 섭취하면 케라틴의 구조가 튼튼해져 모발이 굵고 탄력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리플라워, 생것’ 100g을 섭취하면 비오틴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콜리플라워는 쌀과 비슷한 식감을 내는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숙회로 즐기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회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와 곁들여 샐러드로 즐겨도 좋습니다. 콜리플라워에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겨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삭한 이색 간식이 완성됩니다.

노화는 막고 수분은 지키고, 두피 케어를 돕는 고구마

고구마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영양소 ‘베타카로틴’을 품은 채소입니다. 두피에 노화가 나타나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의 힘이 약해져 모발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노화는 모낭 세포를 둔화시켜 모발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두피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해 칼로리가 높고, 혈당 또한 급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나 비만이 있을 경우에는 섭취에 유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