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자원가격 급등에 따른 세계 경기악화 우려로 크게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1.76 포인트, 1.39% 내려간 2만765.87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016년 7월 이래 5년8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4.79 포인트, 2.36% 대폭 내린 723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3.21% 급락한 4382.32로 끝냈다. 2020년 7월 지수 산출 이래 저가치를 연일 경신했다.
전기자동차주 비야디가 9.45%, 샤오펑 자동차 12.90%, 자동차주 지리 HD 7.44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8.84%, 화룬맥주 8.48%, 스포츠 용품주 리닝 5.24%, 안타체육 3.86%, 훠궈주 하이디라오 5.07%, 맥주주 바이웨이 4.56% 급락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도 6.72%, 동영상주 빌리빌리 8.45%, 스마트폰주 샤오미 5.51%, 게임주 왕이 2.2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1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24%, 컴퓨터주 롄샹집단 0.6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8% 떨어졌다.
중국해양석유는 4.50%, 중국석유화공 3.42%, 중국석유천연가스 3.36%,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6.31%,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73%, 유제품주 멍뉴유업 1.9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1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66% 하락했다.
유방보험은 2.73%, 중신 HD 3.04%, 중국인수보험 2.56%, 초상은행 2.05%, 중국핑안보험 2.00%, 중국건설은행 1.58%, 중국은행 1.02% 내렸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2.24%, 홍콩 부동산주 링잔 2.97%, 헨더슨랜드 1.90%, 선훙카이 지산 1.85%, 청쿵기건 1.65%, 카오룽창 치업 1.38% 뛰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3.9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53%, 지하철주 MTR 1.26%, 홍콩중화가스 0.87%, 전력주 중뎬 HD 0.84%, 뎬넝실업 0.69%,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25% 올랐다.
항셍은행은 1.41%, 중은홍콩 0.94%, 영국 대형은행 HSBC 0.31%, 홍콩교역소 0.12%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07억6990만 홍콩달러(약 26조9782억원), H주는 674억98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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