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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령 118세 할머니, 호적착오로 실제 나이는 98세

뉴시스

입력 2022.03.09 06:20

수정 2022.03.09 06:20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118세로 경남 도내 최고령 유권자로 알려진 윤모 할머니의 실제 나이는 98세로 확인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현재 주민등록상으로 나타난 도내 최고령 유권자는 진주시 정촌면에 거주하고 있는 윤모 할머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하는 과정에서 윤 할머니의 실제 나이가 98세라는 사실을 관할 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했다.

윤 할머니의 호적상 기록에는 1903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는 1923년생으로 실제 나이와 20세 차이가 난다.


이같은 나이 차이는 호적이 상실돼 전산화화는 과정에서 잘못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촌면사무소 관계자는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투표권을 행사할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호적을 마음대로 바꾸기가 쉽지않아 호적상으로는 118세이지만 실제 나이는 98세”라고 밝혔다.


이어 “윤 할머니가 이번 대선 투표에 참여할 경우 주소지에 따라 정촌면 예하초등학교에 설치된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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