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업체인 CATL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참가를 취소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CATL이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전시회 참가를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지만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해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행사에서는 한-중 배터리 기술세미나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와 협력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CATL 불참으로 전세계 최초로 글로벌 BIG4 배터리 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쉽다"면서도 "250개사, 700개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2년 인터배터리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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